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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지역 거점 마케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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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편의점 씨유(CU·옛 훼미리마트)가 지역 거점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4일 CU는 12월 말까지 강원도 원주, 횡성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CGV 영화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새출발 CU, CGV 제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원도 원주와 횡성 지역에 있는 CU 편의점에서 CGV 콤보 도시락 혹은 5000원 이상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CGV원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화 할인 쿠폰(3000원)을 증정하는 것.


CU는 원주 지역 매장에서 도시락 쇼케이스에 별도의 CGV존을 만들어 신제품 도시락을 중심으로 도시락 콤보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달의 CGV 콤보 도시락은 ‘더블BIG정식’, ‘갈릭&양념치킨정식’으로 딸기맛우유와 함께 각각 4600원, 44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CU는 차별화된 지역마케팅을 진행중이다. 현재 제주도에서는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제휴해 제주올레 특화상품을 올레길 주변 31개 CU 매장에서 단독 판매하고 있다. 고양 꽃 박람회와 같은 지역별 행사에는 이동형 편의점 ‘트랜스포머’를 파견해 방문객들의 편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또 전국 11개 지자체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지역 상품 개발 등을 진행중이다.


박대하 CU 영업본부장은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CU만의 장점을 이용해 지역적으로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라며 "전국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도정 홍보 및 마케팅 전개, 지역 문화행사 홍보, 상품 개발 및 판로 확대 등 다양한 지역 밀착형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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