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제일모직의 갤럭시(GALAXY)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 참가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갤럭시의 ‘G11(지일레븐) 수트’를 비롯한 셔츠 액세서리 등 풀코디 착장을 단복으로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갤럭시는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의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원하는 한편,2002년 4강 신화와 2010년 16강 진출의 재현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을 담아 이번 협찬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축구 국가대표 선수의 체형을 한 명씩 직접 측정해 제작한 이번 ‘G11 수트’는 4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예선전을 위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국할 때 최초로 전체 선수단이 착용하게 된다.
‘G11 수트’를 디자인한 갤럭시의 이현정 디자인 실장은 "월드컵에 참여할 축구 국가대표 선수단의 이미지가 세련되고 고급스럽게 보여질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월드컵에서 오랜 축구로 다져진 국가대표 선수단들의 몸매가 당당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재킷의 어깨 디자인을 강조했으며, 재킷의 실루엣 역시 슬림하면서도 활동성이 좋은 패턴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갤럭시는 지난 2006년과 2009년 WBC 야구 국가대표팀에게 최초로 공식 단복을 협찬해 2006년 세계 4강, 2009년 준우승의 기쁨을 함께 한 바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과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단복 지원으로 첫 인연을 맺었는데, 당시 허정무 감독이 맨 넥타이가 승리를 부르는 ‘두 골 타이’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