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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잡아라···이서현의 온라인 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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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잡아라···이서현의 온라인 야망 에잇세컨즈 온라인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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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패스트패션 '에잇세컨즈'의 유통망을 전국 온라인 판매로 확대하고 제일모직의 주력브랜드로 키운다.

이 부사장은 제조·유통 일괄 브랜드(SPA) '에잇세컨즈'의 전국적인 수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최근 온라인 판매를 결정했다. 현재 70여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유니클로를 5년내 따라잡겠다는 야심찬 포부다.


현재 서울 5개 매장 중심에서 하반기 지방 7개 매장을 열고 온라인으로까지 판로를 확대하면서 '에잇세컨즈'의 볼륨을 대폭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28일부터 '에잇세컨즈'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한다”면서 “제일모직의 주력 브랜드로서 서울 중심으로 운영되던 것을 확대해 전국적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유니클로 잡아라···이서현의 온라인 야망 제일모직 이서현 부사장

에잇세컨즈는 이 부사장이 3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야심차게 내놓은 SPA 브랜드다. 국내 뿐 아니라 3년내 해외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잇세컨즈는 자라보다 30% 정도 가격을 낮췄으며, 유니클로보다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을 구비하고 있다.


핵심상권인 서울 가로수길, 명동, 신촌 등 서울 지역 내에 5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최근 충북 청주시에 신규 오픈한 현대백화점에 지방 1호 매장을 냈다.


제일모직 관계자는 “올해 1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었는데 반응이 생각보다 더 좋아서 하반기에는 총 7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연내 12개 매장을 확보하고 온라인 매장도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잇세컨즈는 론칭 3개월만에 매출 100억원을 돌파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올해 매출 6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 4000억원, 2020년 300개 매장 1조5000억원 매출을 달성해 글로벌 SPA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2015년부터는 중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패션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한편 에잇세컨즈, 즉 8초는 인간이 현재라고 생각하는 시간, 그리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 친밀감을 형성하는데 걸리는 시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8초라는 짧은 시간 안에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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