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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3Q 어닝서프라이즈 기대 <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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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KDB대우증권은 3일 대상에 대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백운목 애널리스트는 "2012년 하반기 매출액 10.8% 증가, 영업이익 24.2% 증가해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3분기는 영업이익이 34.5% 증가하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 식품사업은 신제품 효과, 식자재 유통채널 확대, 가공식품 구조조정 효과, 적절한 마케팅 비용 등으로 수익성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백 애널리스트는 "CJ제일제당이 다시다 가격을 7월에 7.9% 인상함에 따라 대상도 조미료 가격 인상 가능성이 있다"면서 "식품부문에서 과점구조가 형성되면서 대상은 경영전략을 수익성 위주로 전환했고 출혈 경쟁은 자제하고 있어 매출액 증가율 내에서 판관비를 통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계열사 실적도 좋아지는 추세다. 상반기 지분법이익은 138억원으로 2011년 상반기 59억원보다 2배 이상 나아졌다. 백 애널리스트는 "PT 미원 인도네시아는 베트남으로의 수출 증가와 수율 회복으로 이익이 안정 성장세이며 미원 베트남은 2011년 적자였으나 올해는 PT 미원에서 반제품 형태의 조달이 증가하며 원가하락으로 손익분기점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며 "국내 핵심 계열사인 대상F&F는 김치사업을 제외한 적자 사업을 철수해 지난해 영업적자에서 올해는 100억원 정도 이익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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