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일 미혼남녀 40쌍 대상으로 반쪽찾기 행사 가져 출산율 제고 토대 마련 기대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미혼 남녀의 맞선을 주선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급격한 인구 감소 등 저출산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저출산 원인으로 꼽히는 미혼남녀들의 만남을 주선하고 저출산 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구는 다음달 12일 63 보라매 글로리아홀(보라매병원앞 전문건설회관 빌딩 3층)에서 제2회 ‘누구 내 반쪽을 보신적이 없나요’ 행사를 갖는다.
지역기업체(관공서 포함)와 동작구청 직원, 일반주민 등 40세이하의 미혼 남녀(각각 40명)가 대상이다.
구가 주선하는 맞선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남녀는 4일부터 24일까지 구청 가정복지과와 아이낳기좋은세상 동작운동본부, 동작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날 프로그램은 (주)올리브메이트 전문커플 매니저의 진행으로 레크레이션을 비롯한 커플 율동게임 저녁식사 테이블미팅 즉석 프로포즈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오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3시간 동안 참여자의 친밀감 조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화기애애한 만남행사가 될 전망이다.
행사가 끝난 후 네임페이퍼, 설문지 작성을 통해 원하는 이성을 지목하면 추후 커플을 맺어준다.
결혼정보업체의 고비용과 신용 부실 문제가 해소되는 한편 무료로 안정된 서비스가 지원돼 벌써부터 미혼남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충실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이성간 자연스럽고 유쾌한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결혼에 대한 가치관이 긍정적으로 개선돼 장기적으로 출산율 제고의 토대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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