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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올림픽 후 '확' 뜨더니 버는 돈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8초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후원선수들의 선전으로 광고효과를 톡톡히 본 금융지주사들이 통 큰 포상금으로 보답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은 런던 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 부문에서 금메달을 딴 양학선 선수에게 1억원의 포상금을 전달하고 후원계약을 2년 연장했다.

양학선 선수의 공식 후원사인 신한금융그룹은 오는 2014년까지 연간 1억원씩 총 2억원을 지원한 뒤 오는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까지 후원계약을 연장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양학선 선수가 올림픽 출전 사상 최초로 체조에서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안겨줬다"며 "앞으로도 비인기 종목의 유망주를 계속 후원해 제 2의 양학선 선수를 발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양학선 선수와 같이 국제적인 선수로 성장할 기량을 갖추고 있지만 여건이 열악한 비인기종목 유망주들를 발굴해 지원하는 '신한 루키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손연재' 올림픽 후 '확' 뜨더니 버는 돈이"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이 손연재 선수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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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은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스타 손연재 선수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에 진출해 5위를 차지하면서 국민적 스타로 떠오른 손연재 선수는 최근에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는 런던 올림픽에서 감동과 기쁨을 준 스타들 가운데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꼽히기도 했다.


KB금융그룹은 2009년부터 손연재 선수와 인연을 맺었다. 손 선수의 기량 향상을 위해 훈련비를 지원하고 리듬체조 갈라쇼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아낌없는 후원을 해왔다.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은 "성실함과 자신감으로 아시아인에 대한 편견을 뛰어넘은 손연재 선수는 우리 모두의 자랑"이라며 "아직 어린 손연재 선수가 4년 뒤 또 어떤 감동을 전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런던올림픽 축구 대표팀의 핵심 멤버로 활약한 기성용을 자사 주력 상품인 투엑스(2X) 카드 광고 모델로 내세웠다.


기성용은 기존 광고모델로 활약한 배우 하지원과 함께 TV와 지면, 포털사이트 등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외환은행은 올초 기성용을 이미지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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