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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0.1%라도 더…4%대 예·적금 특판, 없어서 못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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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포에버 독도!…’·하나銀 ‘오! 필승…’ 출시 즉시 완판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단 0.1%라도 금리를 더 주는 상품에 돈이 몰리고 있다.시중은행들의 4%대 특판 예ㆍ적금 상품은 내놓는 즉시 완판될 정도다.

특히 경기침체 조짐과 함께 현금 선호 경향이 짙어지면서 앞으로 은행 예ㆍ적금 금리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17일 은행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오는 27일부터 '포에버(Forever) 독도! 파이팅(Fighting) KEB! 적금'의 2차 특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 13일 광복절을 앞두고 선보인 이 상품은 신규불입액 월 100억원을 한도로 이달 31일까지만 한시적으로 판매될 예정이었지만 불과 3영업일인 16일 정오를 조금 넘긴 오후 12시 10분에 조기 마감됐다.


1인당 1000원에서 100만원까지 정기적립식으로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연 4.15%의 금리인 1년제의 경우 6764계좌에 30억8400만원, 4.45%인 2년제는 1779계좌, 8억1300만원, 5.05%인 3년제는 1만1587계좌, 61억300만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 같은 인기에 외환은행은 판매 종료된 이날 급히 2차 판매를 결정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번 독도 특판이 예상보다 너무 일찍 마감됨에 따라 서민들의 목돈만들기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한도 100억원(신규불입액기준)을 추가 투입해 2차 판매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또 하나은행은 전일 선착순 1만명의 고객에게 '오! 필승 코리아 적금 2012' 가입 시 연 0.2%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작했다.


조건도 간단하다. 이번 행사는 축구대표팀이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사상 첫 동메달을 획득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적금 가입 고객이 태극기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영업점 창구에 제시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3년제 적금의 경우 최고 연 4.6%의 금리가 적용된다.


상품 판매 첫날부터 하나은행의 각 영업점에는 고객들의 문의 전화가 빗발쳤다. 이달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지만 이 상태대로라면 다음 주 초에는 마감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앞서 KDB산업은행이 창립 58주년을 기념해 지난 3월 말 선보인 'KDB공동가입 정기예금(제4차)'은 당초 5월 말까지 판매될 예정이었으나 고객들이 몰리면서 5월 7일 2조5000억원인 한도가 모두 소진되기도 했다.


이 상품은 가입금액이 8000억원 미만일 경우 연 4.3%, 8000억원 이상 1조2000억원 미만이면 연 4.35%, 1조2000억원 이상이면 연 4.4%의 이율을 적용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최근 기준금리 인하로 인해 예ㆍ적금 금리까지 낮아지면서 조금이라도 우대이율을 적용받을 수 있는 상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또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 안전자산 선호 현상까지 커진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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