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LG패션이 4분기 이후 실적개선 기대감에 강세다.
31일 오후 1시28분 현재 LG패션은 전날보다 400원(1.24%) 오른 3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낮지만 성수기인 4분기 이후 실적개선 기대감이 선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백화점 의류 매출은 7월까지 4개월 연속 역신장한 데다 남성복과 일부 브랜드 역신장으로 이달까지 뚜렷한 성장률 개선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3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며 "그러나 4분기 이후 실적 모멘텀에 따른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는 7월 저점 대비 23.8% 상승, 실적 개선이 미진함에도 가파른 상승을 나타냈다"며 "3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될 경우 일시적 하락은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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