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 - 황인태 심사위원장(중앙대학교 부총장)
'2012 아시아PB대상'이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것 같아 흐뭇합니다.
응모하신 많은 금융회사들이 준비를 철저히 해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학계와 금융 관련 기관 등에서 선정된 5인의 심사위원들이 후보자들이 제출한 서류를 시간을 가지고 주의 깊게 검토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심사위원들 간에 심도 있는 토의를 거치고 점수를 매긴 후 수상자를 결정했습니다. 점수의 우열이 크지 않아 심사위원들 간 장시간에 걸쳐 토의를 하고 제출한 서류를 재검토해 수상자를 어렵게 선정했습니다.
먼저 대상은 하나은행이 수상자로 결정되어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하나은행은 PB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하였을 뿐 아니라 PB조직의 효율성도 타 금융회사에 비해 월등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 심사위원 전원의 찬성으로 선정됐습니다.
최우수상으로는 우리은행과 우리투자증권이 선정돼 각각 은행연합회장상과 금융투자협회장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은행은 국내 최초로 자체 PB사관학교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1억원 이상 예탁고객들에게도 PB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저변확충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우리투자금융의 경우 PB점포의 대형화를 통한 통합적 자산관리 능력의 향상 및 고객 서비스 강화하였으며, PB사업부문의 위상을 사업본부로 격상, 전사적 추진 동력 확보하였습니다.
우수상은 하나대투증권과 KDB대우증권이 선정됐습니다. 그리고 삼성증권은 특별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금융회사 PB부문 발전에 공헌한 모범적인 금융회사를 발굴해 격려하고자 제정된 본 상은 풍성한 결실을 이뤘다고 봅니다.
또 '2012아시아PB대상'이 어려움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힘을 잃지 않은 금융인들에게 힘이 되어 주는 격려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은 '2012 아시아PB대상' 수상자들에게 다시 한 번 커다란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내년에도 변함없이 우리나라 PB부문을 빛내고 경제를 밝히는 분들로 다시 만나 뵙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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