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전력거래소와 비용평가위원을 대상으로 총 4조400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 중인 가운데 전력거래소가 "공익성을 망각한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전력거래소는 29일 반박 자료를 내고 "한전의 주장은 전기요금 인상 좌절에 따른 불만을 정부 공격으로 돌리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전력거래소는 "한전과 발전 자회사의 내부 문제를 확대시킨 공익성을 망각한 행위"라며 "정부의 물가 관리 정책에 반하고 400여개 민간 발전 사업자의 사업을 위축시키는 중요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로 인해 야기되는 모든 법적 책임은 한전에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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