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인한 전력 설비 피해 예방과 정전 복구를 위해 전력 당국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29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강풍 및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제주 및 서해안 인근 지역의 전력 설비가 피해를 입으면서 전국 193만1699호가 일시정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전은 협력사(6098명)를 포함해 총 1만6019명의 비상 근무 인원을 배치해 190만1816호에 대해 전력 공급을 재개 완료했다. 정전 복구율은 98%에 달한다. 미송전 고객 2만9883호에 대해서는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송ㆍ변전 시설 문제로 일부 발전소의 가동은 중단됐다.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호남화력발전과 보령화력1,2호, 보령복합1~3호는 발전이 정지됐다. 호남화력을 제외하곤 발전이 재개된 상태다.
대불산업단지, 여수산단 등 일부 산단에도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가 복구됐거나 복구 중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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