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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사망자 15명, 이재민 222명.."긴급 복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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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이 됐던 192만8000가구 중 98%는 복구

[태풍 볼라벤]사망자 15명, 이재민 222명.."긴급 복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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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초대형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사망자 15명, 부상자 2명, 이재민 222명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정전으로 피해를 봤던 192만8000가구 중 98%인 189만4000가구는 현재 복구가 완료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9일 '볼라벤'으로 인해 총 10명(풍수해 4명, 안전사고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여기다 28일 새벽 제주 서귀포시 화순항 부근에서 전복된 중국선박 피해자를 더하면 사망자는 더욱 늘어난다. 당시 선박이 뒤집히면서 5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됐다.


순간정전을 포함해 정전이 됐던 192만8000가구 중 98%인 189만4000가구는 복구가 됐다. 나머지 광주, 전남, 전북, 제주 등의 3만4000가구는 29일 중으로 복구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재민은 광주, 경기, 충북, 전북, 제주 등의 지역에서 총 96세대 222명이 발생했다. 현재 132명은 가까운 친인척집이나 주민회관 등에서 임시로 거주하고 있으며, 90명은 귀가했다. 재해구호물자 259세트도 지급됐다.


공공시설도 많은 피해를 봤다. 세종, 경기, 강원, 전남 등에서 도로 16개소가 파괴되고, 4곳의 학교시설도 무너졌다. 신호등 235개가 파손되고, 가로등 557주·가로수 7857주도 넘어졌다. 충북과 전북, 전남 지역의 국보, 보물, 천연기념물 등 문화재도 6건 피해를 봤다.


농작물 피해 규모는 6418ha이고, 비닐하우스 1195동, 축사 31동도 피해를 봤다. 주택 4채가 태풍으로 무너지고, 반파된 곳은 31채다.


대책본부는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비상 대응 체계를 이어 나가면서 필요한 곳에 최대한 빨리 복구 인력을 투입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태풍 볼라벤은 29일 새벽 세력이 약해진 채 한반도를 벗어났다. 그러나 30일부터는 다시 제 14호 태풍 덴빈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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