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민대학·체육센터·도서관 총 680여개 반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가을을 맞아 9월부터 3개월간 다채로운 문화강좌를 개설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성동구내 구립시설(구민대학·체육센터·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문화강좌는 총 680여개.
유아가 수강할 수 있는 유아지능교실(팡팡토비)부터 노인강좌(웃음교실), 무료특강까지 다양하다.
왕십리역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성동구민대학은 무료 인문학 강좌를 포함, 290여 개 반을 운영한다.
주민들은 분야별로 건강과 미술, 생활문화 어학 컴퓨터 등 다양한 강좌를 저렴한 수강료(3만~7만원대)에 들을 수 있다.
또 체계적으로 글씨쓰기를 교정해주는 악필교정 글씨클리닉과 전통적인 풍수이론을 적용한 인테리어 비법을 알려주는 풍수 인테리어 등 독특하면서도 실용적인 강좌도 개설 돼 있어 눈길을 끈다.
구립체육시설인 성동구립종합체육센터(성수동), 열린금호교육문화관(금호동), 마장국민체육센터(마장동)는 가을학기 강좌로 영아지능교실부터 학습교실 성인교실 음악강좌까지 총 270여개 반을 운영한다.
체육센터는 특히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탄탄하다. 엄마와 함께하는 두뇌팡팡베이비톡, 동화속 놀이체험 팡팡토비를 비롯 어린이세계사, 레고과학교실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본격적인 개강에 앞서 꽃꽂이교실 베베스토리, 엄마가 가르치는 우리 아이 논술 등 프로그램이 무료로 준비 돼 있어 미리 수강해보고 선택할 수 있다.
책도 보고 강의도 들을 수 있는 일석이조 공간인 구립 도서관에서는 독서논술교실, 한국사 등 학습형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마련돼 있다.
성동구립도서관(행당동)은 직접 자녀 지도도 할 수 있고,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는 글쓰기 지도사 과정을 신설했다.
금호도서관(금호동)은 독서논술교실 이외에도 성인을 대상으로 한 중국어과정을, 용답도서관(용답동)은 크기도 작아 휴대성이 좋고 배우기 쉬운 우쿨렐레 초급반을 마련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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