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동화관련기업 등 14억원, 소상공인 특별자금 4억원 등 총 18억원 융자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유럽발 경제위기와 국내외 악재로 인해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돕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자금이 필요한 중소 상공인들에 2012 하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을 한다.
구는 올 상반기 지역 내 40여 개 업체 신청을 받아 20개 업체를 선정해 총 13억3000여만원을 융자 지원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중소기업 등 경영안정자금 14억원과 영세 소상공인 특별자금 4억원 등 총 18억원을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광진구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상시 종사자수 5인 이상의 제조업, 정보·생명기술산업 등 중소기업과 영세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으로 융자금액은 제조업체 등은 최고 3억원까지, 소상공인은 최고 30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융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융자신청서에 사업계획서와 기타 구비 서류를 첨부, 9월13일까지 구 지역경제과로 제출하면 된다.
융자대상과 지원액 결정은 융자 신청액이 가용액에 미달하는 경우 기금 소진시까지 모집 지원하며, 가용액을 초과할 경우에는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융자 대상과 지원액을 결정한다.
융자 대상 업체로 선정되면 연 3%의 대출 금리로 1년 거치 3년간 연 2회 균등분할 상환하면 된다.
특히 구는 지난 4월 어린이대공원 일대에서 서울동화축제를 개최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향후 '동화나라 광진' 브랜드 창출로 지역 이미지를 강화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동화(童話, fairy tale)관련 기업을 유치·육성하기 위해 특별 지원한다.
동화(童話)와 동심(童心)을 바탕으로 하는 출판 애니메이션 완구 소품 등 제조·판매·서비스 기업은 업체 당 3억원 이내로 신청 가능하며 사업장 소재지가 광진구가 아니어도 대출 실행일까지 사업장을 이전할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광진구 일자리경제과(☏450-7315)로 문의하거나 구 홈페이지(http://gwangjin.go.kr)를 참고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서민과 중산층의 안정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만드는 게 급선무”라며“구는 지역경제의 바탕이 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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