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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볼라벤]경기도 오후3시 인명피해 10명·정전 2139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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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의 태풍 '볼라벤' 피해가 시간이 흐르면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28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현재 도내 태풍 피해상황은 ▲인명피해 10명(중상 3명ㆍ경상 7명) ▲주택파손 1채 ▲정전피해 2139가구 ▲화재피해 1건 ▲가로수피해 94그루 ▲도로시설물 피해 15곳 등으로 집계됐다.

이는 3시간 전인 이날 낮 12시 기준 인명피해 3명, 정전피해 632가구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다.


우선 인명피해는 중상 3명, 경상 7명 등 모두 10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이번 집계에는 남양주시에서 길 가던 40대 여성이 바람에 날라 온 간판에 맞아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 호송 중인 것은 포함되지 않았다.

또 양주지역에서는 주택이 파손돼 임시 주거시설에서 4명이 임시 거주하고 있다.


정전피해는 2139가구로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구리 800가구 ▲포천 700가구 ▲평택 552가구 ▲안성 71가구 ▲수원 50가구 등이다. 경기도는 이들 지역의 정전피해는 조치 완료됐다고 밝혔다.


또 화재피해도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36분 수원에서 바람에 날린 샌드위치 판낼이 고압선에 걸리면서 인근 건물에 화재가 발생, 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외에도 가로수 94그루가 뽑히고, 도로시설물 15곳이 피해를 입었다. 현재 이들 시설물은 모두 복구된 상태다.


볼라벤은 오후 3시 현재 시흥시 서쪽 약 100Km 해상에서 시간당 40Km의 속도로 북진중이며 오후 4시쯤 김포시 서쪽 약 100Km를 지나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이날 오전 8시 김문수 지사 주재로 재난대책 실국장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오전 9시부터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을 '비상2단계'에서 '비상3단계'로 강화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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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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