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 태풍 '볼라벤' 영향권에 접어든 경기도내 곳곳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8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께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 반월산업단지 S피혁 공장 내 공터에서 직원 선모(38)씨가 강풍에 날린 천막지붕에 다리를 맞아 왼쪽 발목이 골절됐다. 또 오전 10시 45분께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의회 청사 앞에 세워져 있던 국기게양대 깃대 3개 가운데 오른쪽 1개가 강풍에 부러졌다.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한빛교회 철탑도 오전 11시께 강풍에 쓰러졌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기도는 오전 9시를 기해 비상대응대책을 최고단계인 3단계로 높이고 태풍피해에 대비하고 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강풍으로 인해 광고물이나 교회 철탑이 쓰러져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볼라벤은 오전 10시 50분 현재 군산 서쪽 110㎞ 해상에서 북쪽으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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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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