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이동통신사들이 태풍 피해 예방에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하지만 태풍 볼라벤을 이기지는 못했다.
28일 오전 8시 현재, 트위터에서는 휴대폰 불통에 대한 글이 시시각각 올라오고 있다. 특히 태풍이 강타하고 있는 전라남도 지역에 피해가 집중되고 있다.
@gyoweonk는 SK텔레콤 트위터에 "여기 전라남도 해남. 난리나고 정전도되고 전화불통이네요. 지붕깨져 돌이날아다녀요ㅜㅜ"라며 "3G 불통이고, Lte 그나마 근데 인터넷되구요, 전화는안되네요, 신호가왔다거려요"라고 다급하게 전했다.
@JHHolly903 "약 4시간 전 현재 가거도는 태풍으로 인한 안테나 이상으로 휴대전화와 일반전화가 불통이라고 하는군요"라며 "가거도 주민분들이 정말 걱정되는 밤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통신이 끊겼으니 얼마나 속이 타실까요"라고 걱정했다.
@01040405도 "약 3분 전 엄마랑 전화하는데 핸드폰도 불통이다ㅠ.ㅠ"라고 발을 동동 굴렸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은 태풍 볼라벤의 이동경로를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유무선 통신 네트워크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정전이나 침수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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