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월) 대한테니스협회와 MOU 체결하고 각 기관 대회 축제 공동 홍보 협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7일 오전 10시 30분 대한테니스협회(회장 조동길)와 2012 코리아오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코리아오픈 국제 여자 테니스대회는 마리아 사라포바(Maria Sharapova), 비너스 윌리엄스(Venus Williams) 등을 배출해 낸 명실상부 세계 여자 테니스계의 등용문.
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와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산업은행 등이 후원하는 올해 대회는 오는 9월15일부터 23일까지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개최된다.
총상금은 50만 달러(한화 약 5억6000만원) 규모로 세계 33개 나라 70여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대회 전 경기가 국내 방송사(MBC)는 물론 전 세계 30여개 나라에 생중계됨에 따라 주최 측에서는 연 시청인원으로 5억 명 이상을 추산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위권 이내 상위 랭커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여 관람객만도 연인원 3만 명 이상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날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라 송파구는 구청 홈페이지 등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대회를 홍보하고 지역 내 대회 홍보물 설치에 대해 행정적으로 협조한다.
대한테니스협회는 ▲경기장 내 광고보드 ▲대회 관련 각종 인쇄물 ▲대회 공식홈페이지와 프로그램 책자 등을 통해 송파구청을 홍보하게 된다.
특히 경기에 참여하는 테니스 스타들이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올림픽공원 등지에서 개최되는 제12회 한성백제문화제에 참석해 축제를 관람하고,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김병기 국제관광도시추진단장은 “70여명의 선수단은 물론, 수만 명의 관객이 세계 각지에서 모여들고, 세계 30여 개국 5억 명 이상의 인구가 시청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관광도시 송파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코리아오픈의 높아지는 위상과 함께 매력적인 관광도시 송파의 모습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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