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의 통합백신 프로그램 알약 2.5 기업용 버전이 2년 연속 체크마크 인증을 획득해 세계적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체크마크 인증은 영국과학연구센터의 독립 테스트 연구소인 웨스트코스트랩(Westcoast labs)에서 심사하는 보안인증으로 VB100과 함께 세계적으로 공인 받는 대표적인 국제 보안 인증이다.
알약2.5 기업용은 지난 7월 윈도우 서버 2008 환경에서 VB100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최근 실시한 윈도우7 부문에서 체크마크를 잇달아 획득하여 국제적인 평가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 성능 및 품질력을 입증했다.
1년여 간의 평가기간을 두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치는 체크마크 인증은 악성코드 리스트(Wildlist)와 웨스트코스트랩에서 직접 채취한 허니팟(Honeypot) 악성코드 샘플을 오진 없이 100% 탐지할 경우에만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알약 2.5 기업용 버전은 화이트리스트(Whitelist) 분류 등을 통해 오탐지를 최소화하는 한편, 자체 개발 엔진 및 글로벌 엔진의 동시 탑재를 통해 검출력을 강화하여 악성코드 샘플을 완벽히 탐지해냈다.
이스트소프트의 얄약은 해외 진출 준비를 위해 작년부터 국제 보안 인증 획득에 주력해 왔으며, 작년과 올해 잇달아 대표적인 국제보안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국제적으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알약은 지난해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일본과 미국에서 알약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 4월, 일본 시장에서는 출시 2주만에 무료백신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외국 사용자들에게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준섭 알약 개발부문장은 “알약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체크마크 인증을 획득, 국제적인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올해를 해외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적극 공략해 가시적인 성과를 전하겠다”고 말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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