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27일 동남아 시장 진출의 전초 기지로 주목 받고 있는 '싱가포르 수출인큐베이터' 입주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 제조업(전업률30%이상) 또는 지식서비스업을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입주 기업에는 독립된 사무공간(임차료 80% 정부지원)과 컨설팅·상담, 현지 바이어, 시장정보가 제공된다.
중진공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1인당 국민소득이 5만달러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으며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후 거의 모든 공산품 관세가 철폐돼 양국 간 교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중진공 관계자는 "수출인큐베이터는 해외 진출 초기의 위험부담을 줄임으로써 기업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는다"며 "싱가포르는 전자, 컴퓨터 분야의 다국적 기업 부품조달 본부가 있어 동남아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인 기업에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입주 신청은 중진공 홈페이지(www.sbc-kbdc.com)를 통해 받으며,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마케팅사업처(☎02-769-6948)로 하면 된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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