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오는 16일까지 '중소기업 해외인턴사업'에 참가할 인턴사원과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소기업 해외인턴사업은 국내 청년인력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수출 중소기업과 해외 동포기업의 인력난을 완화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영어나 현지 언어로 소통이 가능하고 자질이 우수한 대학(전문대 포함) 재학생 또는 졸업 후 3년 이내인 청년 미취업자가 대상이다.
인턴사원으로 선발되면 무역실무·신입사원 기초소양·비즈니스 협상·해외마케팅·직장예절 등 해외 근무에 필요한 과정을 교육받은 후 해외 현지법인이나 현지기업, 재외 동포기업 등에 3~6개월간 파견된다. 또한 항공료, 비자 비용, 교육비, 체재비 등 대부분의 비용이 지원되며 저소득층, 취약계층, 중동지역 중소기업 및 파견 희망자는 우대한다.
참가 희망자는 정부 해외인턴사업 홈페이지(www.ggi.g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문의는 중진공 글로벌사업처(☎02-769-6856)로 하면 된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 7월 기준 23개국 60개 기업에 129명의 중소기업 해외인턴을 파견했다. 또 파견이 확정된 78명의 인턴사원을 이달 중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해외인턴사업 신청자는 총 778명으로 약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파견 인원의 31%는 저소득층과 차(차)상위계층이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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