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서 활용 가능한 FTA 이러닝 교육 소개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소기업 실무자들이 자유무역협정(FTA)을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 이러닝 강의를 해 드립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들의 FTA활용도를 높이고 기업 실무자의 현장 적용력 및 편의성을 지원하기 위한 'FTA 이러닝 교육'을 소개했다.
이 교육은 기획재정부 내 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전용 사이트(www.ftaedu.go.kr)를 방문해 이뤄지는 인터넷 이러닝 교육이다. 일반인과 기업 실무자, 대학생 등을 위한 세 가지 과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교육비는 무료다.
내달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매월 개강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 회원에 과정별로 수강신청을 하고 학습한 후 평가를 받아 수료를 마친 사람에게는 교육 과정별로 수료증을 발급해 준다. 수료를 마친 사람은 컨설팅, 설명회, 교육 등 정부 FTA 지원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기회까지 부여해 주므로 일석이조다.
물론 수강신청을 하지 않아도 과정별 자율 수강을 할 수 있다.
수강 내용은 과정과 대상별로 차별화되어 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FTA 기본편'의 경우, 세계 시장 현황 및 우리나라 FTA 추진현황을 학습하고 세계 경제 통합과 FTA의 의미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짜여져 있다.
매월 초마다 1차시가 시작되며, ▲세계 경제 통합과 FTA의 의의 ▲우리나라의 FTA 추진 현황과 기업 활용 사례 ▲FTA 상품분야 개론 ▲EU 경제 산업 특성 및 진출 기회 ▲미국 시장의 이해 ▲한-칠레 FTA 성과와 과제 ▲한-페루 FTA를 활용한 남미시장 확대 방안 ▲중동 시장의 이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빅 마켓, 중국 시장 ▲중미 시장의 이해 ▲FTA로 더욱 커진 아세안 시장 ▲러시아 시장진출 확대 방안 ▲한-인도 CEPA 활용 방안 등 총 13차로 이뤄져 있다. 기업 실무자 및 대학생을 위한 FTA 활용편은 기본편을 배운 후에 수료가 가능하며, 각각 18차, 11차로 이뤄져 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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