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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잡아버릴 엄청난 '스마트폰' 성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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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야심작 'G폰' 계열사 역량 집중…화면 두께 얇아졌지만 더 단단하고 선명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LG전자가 그룹 기술 역량을 모두 집중한 스마트폰 야심작 'G폰'(프로젝트 명)을 내놓는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화면(LCD)을 선보이며, 삼성전자의 갤럭시와 애플의 아이폰과 맞붙는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26일 "현존하는 최고 사양을 갖춘 'G폰'을 이르면 이달 내로 공개한 뒤 다음 달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폰은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전자에 뒤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1년여 동안 절치부심하며 준비한 제품이다.

LG전자는 그간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계열사에서 만든 부품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LG전자의 스마트폰은 그동안 삼성과 애플에 번번이 밀려 강력한 한 방이 필요했다.


G폰의 가장 큰 특징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에서 개발한 최고 수준의 액정표시장치(LCD)인 '트루HD IPS+'가 탑재된다는 것이다. 내달 말 공개될 이 제품은 세계 최초로 화면을 보호하는 유리와 터치 센서를 하나로 합쳐 두께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두께는 얇아졌지만 보호유리와 터치센서 사이에 공기층이 사라져 외부 충격에 견디는 강도는 높아졌다. LG전자 관계자는 "트루HD IPS+를 사용하면 스마트폰 화면두께를 2.2㎜로 줄일 수 있다"면서 "그 만큼 얇아져 화면을 건드리면 손끝에서 그림을 만지는 느낌이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면의 해상도도 좋아졌다. 햇빛 아래서도 영상이 선명하게 표시된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보다 1.6배 또렷한 영상을 볼 수 있다"며 "전력 사용량도 줄여 AMOLED보다 최대 70% 길게 쓸 수 있다"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애플에 절대로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배터리는 LG화학의 고밀도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공급받는다. 이 배터리는 충전 효율이 기존 대비 60%나 향상됐다. 기존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을 반복해 효율을 측정하는 테스트에서 충전효율이 80%로 줄어드는 데까지 반복회수가 500회에 불과하지만 이 배터리는 800회까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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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LG이노텍은 G폰에 고화소 카메라 모듈을 공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의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S4 프로가 적용된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세계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역대 최강 스마트폰 선보여 글로벌 시장 선두 브랜드로 우뚝 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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