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사진)이 독도문제를 포함해 극우성향으로 치닫고 있는 일본에 쓴소리를 했다.
이 의원은 25일 트위터에 '노다 총리와 일본 정부에 드리는 고언'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독도에 대한 끊임없는 망언, 전쟁피해 여성들에 대한 치욕적인 망언들, 남의 나라영토를 자기영토라고 생 때를 쓰는 것들이 이를 보는 이들도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노다 총리와 일본은 하루빨리 이성을 찾고 인류보편의 양심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전후 독일은 철저한 반성과 주변국에 대한 사과와 전범처리를 지금도 하고 있으며 그들의 낮은 자세와 참회는 주변국들에게 신뢰를 얻었다"며 "그것이 오늘 독일이 유럽에서 우뚝 서게 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전후 일본은 경제적 부흥을 계기로 교만과 주변국들에 대한 반성과 참회 없이 그들의 제국침략의 상징인 신사참배를 부활하고 전범처리에 적극적이지 못하고 여전히 독도를 자기네들 땅이라고 하는 등 위안부 문제 등 전후배상 문제에 대해 비겁함을 보여줌으로 주변국의 신뢰를 잃어 가는 것이 오늘 일본의 모습"이라며 "노다 총리와 그 내각, 일본의회는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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