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애플 아이패드의 축소형 ‘아이패드 미니’가 오는 10월에 ‘아이폰5’와 별도로 공개될 것이라고 미국 IT산업 전문매체 올씽즈디지털이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 업계는 애플이 아이폰5를 내달 12일에 공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 자리에서 ‘아이패드 미니’도 함께 공개할 것으로 전망해 왔다.
그러나 IT전문 블로그 ‘데어링파이어볼’의 존 그루버는 “두 제품 모두 시장의 충분한 관심을 끌 수 있는 만큼 애플이 굳이 한 행사에서 두 제품을 한꺼번에 공개하지 않고 각각 별도로 발표할 것”이라면서 “아이폰5의 후광에 아이패드 미니가 가려져야 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IT 매체들은 애플이 9월12일 아이폰5를 공개하고 21일부터 미국에서, 그리고 10월 초부터 전 세계에서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투자은행 제프리스는 아이패드 미니가 이미 생산에 들어갔다는 보고서를 냈다. 아이패드 미니는 기존 아이패드의 9.7인치 화면보다 작은 7.85인치 화면을 탑재했으며 가격은 300달러 이하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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