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조 304대 대상, 관리부서ㆍ담당자ㆍ연락처 등 기재...기본현황, 점검ㆍ정비이력, 시민신고 처리이력 등 관리카드도 제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가 대로변에 설치된 가로휴지통 실명제를 실시한다.
그리고 가로휴지통 관리카드를 제작한다. 체계적인 가로휴지통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대상은 서울역 가로 35조, 시청 가로 37조, 중부 가로 36조, 신당 가로 44조 등 152조다. 2개가 1조이므로 전체적으로 모두 304개가 실명제 대상이다.
이들 가로휴지통 옆면에는 관리부서와 담당자, 연락처, 시민신고사항 등이 게재된 현황판이 부착된다.
이 현황판만 보면 어느 행정기관과 어느 담당자가 가로휴지통을 관리하는지 알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가로휴지통 관리카드에는 시설물명, 규모, 위치, 관리부서, 담당자, 전화번호 등 기본현황이 수록된다.
점검일자와 점검자, 점검사항, 정비내역 등 점검 및 정비 이력도 표시된다.
가로휴지통에 대한 시민신고가 있을 경우 접수일자와 접수자, 조치결과 등도 기재된다.
그동안 가로변에 설치된 가로휴지통의 정비나 시민 신고 사항 등이 체계적이지 않아 관리가 미흡했었다.
최창식 구청장은 “가로휴지통을 잘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가로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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