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오픈 둘째날 이븐파 쳐 김혜윤과 공동선두, 김자영 3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이미림(22ㆍ하나금융그룹ㆍ사진)이 선두에 나섰다.
이미림은 24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골프장(파72ㆍ6538야드)에서 이어진 한국여자오픈(총상금 6억원) 둘째날 이븐파를 쳐 공동 선두(2언더파 142타)로 도약했다. 무더기 오버파가 속출한 가운데 김혜윤(23ㆍ비씨카드)이 2타를 잃고도 이미림과 같은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림은 이날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를 범했지만 귀한 버디 3개를 솎아내면서 까먹은 타수를 모두 만회했다. 지난해 S-OIL챔피언스 이후 1년여 만에 잡은 우승 기회다. 올 시즌에는 지난 5월 우리투자증권레이디스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평균 타수 부문 9위(72.08타)로 일관성 있는 플레이가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김혜윤은 10번홀에서 출발해 전반에만 2타를 줄였지만 후반 들어 갑작스런 난조로 보기 4개를 쏟아냈다. '3승 챔프' 김자영(21ㆍ넵스)이 타수를 지켜 공동 3위(1언더파 143타), '넵스 챔프' 양제윤(20ㆍLIG손해보험) 역시 공동 3위에 올라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상황이다. '괴물 아마' 김효주(17ㆍ대원외고2)는 5오버파의 난조로 공동 50위(8오버파 152타)에 그쳤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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