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프리미엄스테이크 하우스 빕스는 여름 시즌메뉴였던 브라질 콘셉트의 스테이크 4종이 높은 인기를 얻자 이례적으로 10월 7일까지 연장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장판매의 일등공신은 뭐니뭐니해도 빕스 광고모델인 김수현.
빕스는 지난 7월 중순부터 배우 김수현을 새로운 광고 모델로 선정하고 브라질 콘셉트의 신메뉴 TV광고를 선보였다.
‘빕스에 왔다, 브라질로 떠났다!’는 테마로 '브라질리언 쌈바 스테이크'와 빕스의 샐러드바를 김수현이 가진 다양한 매력들과 매칭시켜 화보 느낌의 스틸컷과 영상으로 표현, 신선하면서도 눈길을 끈다는 평가를 받았다.
덕분에 광고 온에어와 함께 새롭게 선보인 스테이크 4종 인기도 높아졌다. 특히 광고에 등장한 ‘브라질리언 쌈바 스테이크’는 꼬치에서 스테이크와 소시지, 파인애플 등을 쏙쏙 빼먹는 이색적인 재미와 안심과 등심을 하나의 메뉴로 즐길 수 있다는 장점과 푸짐한 양으로 사랑받으며 출시 후 한 달간 총 10만개 이상 팔렸다. 이는 역대 시즌 메뉴 중 가장 높은 판매고인 것. 현재는 빕스 17종 스테이크 중 3위 안에 드는 인기 메뉴로 급부상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김수현의 모습이 담겨 있는 4종의 테이블 매트를 수집하는 고객이 등장하는 진풍경과 함께, 7월 20일부터 김수현 미공개 화보와 광고 영상을 빕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이후 홈페이지 일일 방문자 수도 30% 이상 증가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김수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유신정 빕스 강남역점장은 “광고가 나간 이후부터 브라질 신메뉴를 찾는 손님이 급격하게 늘어났을 뿐만 아니라 매장 내에 김수현의 광고컷이 담긴 테이블 매트, 포스터를 소장하고 싶어하는 손님들이 많아졌다”면서 “10년 전만 해도 포크나 나이프, 냅킨 등의 집기류 등이 많이 분실됐던 것과 비교하면 시대의 변화가 느껴지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빕스 마케팅팀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이 메뉴에 대해 실증을 느끼는 주기가 빨라져 통상적으로 시즌 메뉴는 해당 시즌에만 판매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번 브라질 콘셉트의 신메뉴는 메뉴의 참신성에 TV 광고의 효과가 더해져 높은 판매고와 함께 많은 고객들로부터 판매 연장 문의를 받고 있어 이례적으로 시즌메뉴의 판매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