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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양에이치씨, "핵심 경쟁력 3가지 갖췄다"<유진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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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유진투자증권은 23일 우양에이치씨에 대해 자체 설계능력 보유, 신공장 증설효과, 발전·해양플랜트 비중확대 등을 핵심 경쟁력으로 갖춘 다재다능한 플랜트 기자재 업체라는 평가를 내렸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으나 최소한 경쟁사 밸류에이션의 최저수준인 8.0배(8000원)까지는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달 26일 신규 상장한 우양에이치씨는 지난해까지 석유화학 매출비중이 87%로 압도적이었으나 올해부터 발전·해양플랜트 비중확대를 추진 중이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5500원) 대비 6.5% 상승한 상태다. 상장 후 공모주 물량 매도로 24%(4175원)까지 하락했다가 하반기 신규수주 모멘텀이 부각되며 최근 주가는 강세로 전환했다.

변준호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 플랜트 기자재 시장에서 평균 30% 내외의 낙찰률(구매견적서 기준)을 기록 중"이라며 "이는 우양에이치씨가 500톤 이상 대형 플랜트 기자재를 자체 설계하고 생산하는 능력을 보유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다음 달 신공장 완공으로 생산면적이 60% 증가하면 연간 매출액도 350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평가다. 우양에이치씨는 또한 평택 포승산업단지 분양사업에 참여(지분율 49%), 현재 4개의 임대공장을 이전할 계획도 갖고 있다.


올해 발전·해양플랜트 매출비중은 15% 내외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변 애널리스트는 "상반기에 태안 복합화력발전소 80억원, 가나 화력발전소 20억원 등 발전플랜트 매출이 발생했고, 일본 미쓰이 엔지니어링의 FPSO 90억원 등 해양플랜트 계약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회사 측 실적 가이던스는 매출액 2200억원, 영업이익 230억원, 당기순이익 120억원 수준이다. 상반기 실적(매출액 980억원, 영업이익 101억원)과 신규수주 상황을 감안하면 달성 가능할 것으로 봤다. 6월 기준 수주잔고는 1200억원 규모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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