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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plus]우양에이치씨, 상반기 영업익 101억..127%↑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3초

다음달 제2공장 준공으로 생산능력 3500억 확대 예상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플랜트 설비 제조기업 우양에이치씨는 13일 올해 2분기 매출액이 457억원, 영업이익이 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7.3%, 145.9% 상승한 수치다. 상반기 누계로는 매출액 980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3.9%, 127.2% 증가했다.


우양에이치씨는 "플랜트 주요 기기를 제작할 수 있는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업체 중 하나로 타 경쟁사 대비 영업이익률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원가관리 및 납기 준수율이 동종업계 최고 수준이어서 국내외 유수 기업으로부터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 측은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의 꾸준한 수주는 화공플랜트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었고 이로 인해 매출 및 이익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우양에이치씨는 해양 및 발전 플랜트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해 해양플랜트 모덱(MODEC),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수주에 이어 올해 국내 최초의 복합화력 발전플랜트인 태안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공사를 수주했다"며 "이같은 사업영역 확대는 향후 매출 성장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민관 우양에이치씨 대표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다음달 제 2공장이 준공되면 생산능력이 약 3500억원까지 확대돼 창립이래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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