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대신증권은 22일 코스피지수의 레벨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2000포인트 돌파에 성공한다면 지수가 새로운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일 연구원은 "코스피가 삼각형 패턴 상단인 1980~2000돌파에 성공한다면 지난해 이후 1년 6개월 간 진행된 중기 조정을 마무리 하고 새로운 상승세를 시작할 것"이라며 코스피가 10% 이상 변동할 경우에만 형성되는 지그재그(Zig-zag)차트의 기술적 패턴을 이용해 전망했다.
지그재그 차트의 기술적 패턴은 주가의 중장기 방향성이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반전형'과 주가가 이전 진행 방향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지속형' 패턴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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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지속형 패턴 중 하나인 삼각형 패턴이 진행 중"이라며 "패턴의 진행기간인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거래대금이 계속 감소하고 있는 점은 현 패턴이 삼각형 패턴일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삼각형 패턴은 거래대금의 증가를 동반한 하락 추세선 돌파시 완성될 것이라며 코스피 거래대금이 증가할 때 주가가 상승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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