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에이스 출격' 하반기 車 플래그십모델 레이스

시계아이콘01분 4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BMW·렉서스 등 기술력 집중된 최고급 차종 한판승부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플래그십 모델(최고급 모델)은 자동차 브랜드의 자존심이다. 해당 브랜드의 기술력을 입증함과 동시에 앞으로 출시될 신차의 개발방향과도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플래그십 모델만 봐도 해당 브랜드의 상황과 경쟁력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자동차 내수시장 위축으로 플래그십 모델 판매가 주춤하고 있지만 신차 출시경쟁은 여전히 뜨겁다. 수입차 업계 1위 BMW가 다음달 7시리즈 모델을 출시할 예정인데 이어 일본차의 자존심 도요타 렉서스 브랜드도 신형 LS시리즈를 연내 출시한다. 상반기에 출시된 기아차 K9, 크라이슬러 300C 등이 포진하고 있는 시장에 나머지 브랜드들도 속속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셈이다.

'에이스 출격' 하반기 車 플래그십모델 레이스 BMW 신형 7시리즈
AD


먼저 BMW코리아는 7시리즈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다음달 6일 한국 시장에 내놓는다. 상반기 신형 3시리즈 등으로 사상 최대 판매성적을 기록한 이후 하반기에도 대표차종 신형 7시리즈로 기선을 제압하겠다는 것이다.

신형 BMW 7시리즈는 러시아 시장에서 먼저 출시됐다. 최상위 모델인 760i는 544마력의 V12 직분사 엔진과 스템트로닉 8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해 연비효율을 개선했다. 신형 풀 LED 헤드램프, 에어 서스펜션 등 최고급 편의사양은 물론 신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특히 16개의 스피커가 내장된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을 장착해 움직이는 콘서트장에 비유된다.


BMW는 글로벌 시장에서 신형 760i 등 15종의 신형 7시리즈 모델을 출시했지만 국내에는 750Li모델을 들여올 가능성이 가장 높다. 신형 750Li의 엔진 배기량은 4395cc로 450마력의 힘을 낸다. 연비효율성은 유럽기준 복합연비로 ℓ당 11.6km다. 웬만한 국산 중형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연비다.

'에이스 출격' 하반기 車 플래그십모델 레이스 렉서스 신형 LS


하반기 프리미엄 모델 출시에 집중하고 있는 도요타 렉서스 브랜드는 플래그십 세단 신형 LS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형 LS의 가장 큰 특징은 외관의 변화다. 올해 초 출시된 GS시리즈가 이끈 디자인의 변화를 계승해 완전하게 탈바꿈했다.


렉서스는 기존 LS460, LS460 롱 휠베이스, LS600h 하이브리드에 스포츠 모델인 LS460 F-스포트를 추가했다. 기본적으로 386마력의 4600cc 8기통 엔진을 탑재했고 8단 자동변속기를 채용했다. 내부 사양은 12.3인치 와이드 내비게이션을 탑재해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일본에서는 지난 3일부터 판매를 시작했으며 ES시리즈에 이어 연내 한국시장에서도 판매에 나선다. 가격은 일본 판매기준으로 1억2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신형 S클래스도 출시에 대한 관심도 높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지만 한국 시장이 글로벌 5대 시장 중 한 곳인 만큼 출시 가능성이 높다. 풀체인지 모델 답게 전면 헤드램프는 물론 풀스크린 계기판을 채용할 예정이다. 외관은 메르세데스-벤츠 CL 클래스의 디자인을 상당부분 벤치마킹 한 것으로 알려졌고 엔진은 최고급 사양이 경우 555마력의 V12엔진이 탑재된다.


신형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에 대한 관심은 관계사 마이바흐 브랜드가 역사속에 사라질 예정인 탓에 더욱 높다. 새로운 마이마흐의 탄생을 기대하는 소비자들도 많다. 외신에 따르면 이 차량은 이미 테스트 주행을 마무리하고 출시 막바지 작업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도요타 렉서스 브랜드의 신형 플래그십 모델 출시에 맞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새 모델을 출시한 현대차, 기아차, 아우디 등도 더욱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K9출시 4개월만에 차량의 가격을 최대 500만원까지 인하하고 엔진의 크기를 줄인 새로운 트림을 선보인다. 현대차 역시 플래그십 세단 2013년형 에쿠스 출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아우디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A8 TDI콰트로에 A8L W12를 추가로 투입했다. 아우디 A8는 BMW 7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에 이어 대표적인 수입 플래그십 세단이다. 올들어 판매대수는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나 증가해 플래그십 세단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3년형 A8 하이브리드 모델 도입여부를 검토중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