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코스피가 195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21일 오전1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66포인트, 0.44% 오른 1954.97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장중 1960선까지 올랐던 코스피는 이내 상승폭을 줄인 뒤 1955선에서 등락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별다른 재료 없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독일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유로존 국채 매입 재개를 반대한다고 밝힌 점은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분데스방크가 ECB의 유로존 국채 매입에 호의적이지 않았던 점은 이미 시장이 인식하고 있던 사실이었기 때문에 지수 하락폭은 극히 미미했다.
외국인은 1575억원어치를 사들이며 11일째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85억원, 14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매수 우위로 장을 시작했으나 점심께로 접어들며 매도 물량이 늘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429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차익거래 899억원, 비차익거래 1531억원.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1%내 범위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기계 0.62%, 전기전자 0.97%, 전기가스업 0.69%, 통신업 0.83% 등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 -0.05%, 의료정밀 -0.95% 등은 내림세다.
시총 상위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외국인 창구를 통한 매수세가 활발한 가운데 1.17% 뛰고 있다.이밖에 기아차 1.17%, 한국전력 1.01%, SK하이닉스 2.88% 등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현대차 0.62%, KB금융 0.40%, NHN 0.57% 등도 오름세다. 반면 포스코 -0.51%, 현대중공업 -1.18% 등은 내림세다.
거래소는 3종목 상한가 등 403종목 오름세, 364종목 내림세다. 99종목은 보합권.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5원 내린 1132.45에 거래되고 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