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이재준";$txt="";$size="120,150,0";$no="201208211050398623975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수원=이영규 기자】매각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인천공항공사와 '적자 투성이' 신공항고속도로를 통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이재준 의원(민주통합당·사진)은 21일 '인천공항 민영화 중단하고, 신공항고속도로와 합병 추진해야'라는 자료에서 "두 개의 시설은 인천공항에 없어서는 안 될 국가 기간시설이지만 서로 운영주체가 다르고 수익 또한 천양지차"라며 "이제는 민영화 논의를 중단하고 합병을 통한 경영합리화와 이용자 편의를 논의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특히 "하나는(인천공항공사) 수익이 넘쳐나서 자본의 먹잇감으로 전락, 호시탐탐 민영화 논의의 중심에 서있고 다른 하나는(신공항고속도로) 수요예측 부실로 혈세를 쏟아 붓는 것도 모자라 매년 통행료를 인상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001년 개항 후 연평균 11%라는 높은 매출 성장률과 7년 동안 흑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2009년 4400억, 2010년 5330억 등 해마다 30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초우량 공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에 반해 신공항고속도로는 매년 적자 발생으로 지금까지 최저수익보장제에 의해 지원해 준 돈만 수천억 원에 이른다. 문제는 인천대교 개통, 공항철도 활성화 등에 따라 지원해야할 금액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큰 상태다.
이 의원은 따라서 "두 기관을 합병하면 국부유출이나 우량 공기업의 자본 예속화, 헐값매각과 특혜성 시비, 이용료 인상과 서비스의 질 저하를 막을 수 있고 인천공항공사의 민영화시 신규투자 억제, 이용객 감소로 허브공항의 기능 상실 위험을 차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중복 보유하고 있는 건설, 보수 인력을 재배치해 경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신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 인상 억제와 조세면제 등에 따른 통행료 인하를 꾀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며 "정부와 정치권은 민영화와 통행료 인상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두 기관의 합병을 심도 있게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