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이통사 가입해 사용...심카드마다 요금 체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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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단말기 하나로 두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하는 갤럭시 시리즈가 미국 시장에 선보였다.
20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셔블' 등 외신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듀얼 심카드 기능을 탑재한 '갤럭시S 듀오스(Duos)'를 공개했다.
갤럭시S 듀오스는 갤럭시S3와 디자인 등 외관은 비슷하지만 두 개의 심카드(가입자식별모듈)를 지원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따라서 단말기 한대로 이통사 두 곳에 가입해 두 개의 전화번호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듀얼심 기능을 활용하면 통화 중일 때도 다른 심 번호를 통해 전화를 받을 수 있다"며 "심카드마다 다른 요금체계를 선택할 수 있어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S 듀오스는 1GHz 프로세서, 4GB 저장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운영체제(OS)는 구글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사용한다. 또한 4인치 TFT 터치스크린, 5메가픽셀 후면 카메라가 장착됐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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