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삼성전자와 애플이 21일(현지시간) 특허 소송 관련 배심원 평결을 하루 앞둔 20일 마지막 대화를 시도한다.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전화통화를 갖고 배심원 평결이 시작되기 전 특허 침해 논쟁을 해결할 수 있는지 여부를 이야기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20일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권 부회장과 쿡 CEO의 전화통화 결과를 양 사의 변호인단이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북부 연방 지방법원의 루시 고 판사에게 보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시 고 판사는 지난 17일 삼성과 애플에 최고 지도자들이 판결에 앞서 최종적으로 합의에 나서라고 권고했다. 이에 삼성과 애플은 막판 조율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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