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북한강과 팔당호의 녹조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환경부에 따르면 전일 팔당댐의 엽록소(클로로필)a 농도는 5.7㎎/㎥로 15일 18.7㎎/㎥에서 3분의 1 밑으로 감소했다. 남조류 개체 수도 ㎖당 675개에서 84개로 급감했다.
북한강 청평 지점의 엽록소a 농도 역시 26.7㎎/㎥에서 11.2㎎/㎥로 줄었다. 남조류 세포도 ㎖당 5019개에서 1649개로 내려갔다.
이는 충주댐 비상방류와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상류 의암댐 지점은 남조류가 ㎖당 3090개에서 3320개로 다소 늘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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