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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CGV 합작품 '콤보팩' 전부 회수한 까닭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코카콜라가 CJ CGV와 야심차게 준비한 합작품이 일주일 만에 실패로 끝났다.


코카콜라가 CJ CGV와 손잡고 2만개 한정판으로 준비한 '썸머 스페셜 콤보팩'이 생산 공정 중 일부 상품에 결함이 발생해 전량 회수하고 판매를 중단키로 한 것.

17일 코카콜라 관계자는 "샘플만 조사했을 때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전량 회수 후 재검수를 시행한 결과 텀블러에서 물이 새는 결함이 발생했다"며 "판매가 불가능해져 갑작스럽게 판매를 종료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현재 CGV 홈페이지 'CGV 공지/뉴스'란에 '코카콜라 콜라보레이션 관련 고객 사과문'이 올라에 상태다. 이 글은 조회수 3000건을 넘기며 화제가 되고 있다. 대부분 글의 조회수가 몇 백 건 안팎인 것과 대조적이다.


콤보팩을 구매한 한 네티즌은 "콜드컵이 정말 예뻐서 구매했는데 불량 제품이라니 실망스럽다"면서 "제품의 결함을 발견하고 CGV 콜센터 직원과 몇 번이나 통화하고 나서야 본사와 겨우 연락이 닿아 상당히 불편했다"고 했다.


CJ CGV와 코카콜라가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든 '썸머 스페셜 콤보팩'은 양철 버켓 1개와 텀블러 2개, CGV 팝콘 등으로 구성됐다. 콤보팩 하나당 1만7000원으로 서울ㆍ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 9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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