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칠성사이다에 이어 코카콜라도 가격이 인상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는 오는 17일부터 콜라와 사이다 등의 음료수 출고가를 최대 15% 인상한다.
총 243개 제품 중 41개 제품이 인상될 예정이며, 500㎖ 기준으로 코카콜라는 7.7%, 스프라이트는 7.6%, 킨사이다는 무려 14.7%나 오른다.
회사 측은 "원부자재 비용과 제조비용 인상으로 제품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코카콜라는 지난해 11월 콜라와 사이다 등 주요 제품 공급가격을 6∼9% 인상한 바 있어 지나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0일 250㎖ 기준으로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의 출고가를 각각 40원, 33원 인상하는 등 총 10개 제품 가격을 올렸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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