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셀러브러티들이나 패셔니스타들이 즐겨 마시는 스타일 음료, 음료 제품도 패션 액세서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문화 아이콘'
코카콜라사가 야심차게 선보인 글라소 비타민워터를 지칭하는 말이다.
세계 스타일과 트렌드를 주도해 온 패션의 도시 뉴욕, 런던, 파리 등을 거쳐 지난 2009년 6월 초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론칭한 글라소 비타민워터는 국내에서도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젊은 층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음료다.
특히 이 제품은 패션쇼에 자주 등장하는 음료로도 유명하다. 미국에서는 비비안 웨스트우드, 자일스 디컨 같은 스타 디자이너의 패션쇼에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또한, 미국의 유명 드라마와 영화인 섹스앤더시티와 가십걸2 에 등장해 주인공들의 스타일 액세서리로 소개될 정도로 패셔너블한 음료로 확고한 사랑을 받고 있다.
글라소 비타민워터가 패셔니스타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세련된 패키지 디자인에 화려한 레인보우 컬러 때문이다.
국내에 소개된 글라소 비타민워터의 8가지 제품 스타일 모두 산뜻하고 비비드한 레인보우 컬러로 인상적이다. 의상이나 패션 액세서리와 매치된 컬러의 제품을 고르면 스타일이 더욱 살 뿐 아니라, 말 그대로 토탈 패션이 되는 것.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글라소 비타민워터에 열광하는 이유는 단지 스타일 때문만이 아니다. 외모와 건강 모두를 추구하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까지 고려했다.
산뜻한 맛에 비타민, 미네랄, 칼슘 등 다양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나트륨, 합성 착색료, 보존료, 인공 감미료가 첨가되지 않았다.
뉴욕 오리지널 액티브 라이프스타일 음료를 추구한다. 액티브 라이프스타일 음료란 하루 24시간을 보내면서 일과에 맞춰 필요한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와 수분을 다양한 제품 종류를 통해 공급해줌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음료를 말한다.
단순히 특정 기능에만 소구하거나 지금까지 출시된 에너지 드링크나 스포츠 음료, 비타민 음료와는 다르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음료 콘셉트이지만,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건강 및 웰빙 트렌드에 맞춰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대중화된 음료 카테고리다.
코카-콜라사는 건강 및 웰빙 트렌드를 반영, 액티브 라이프스타일 음료 사업의 플랫폼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2007년 당시 시가로 41억 달러 (한화 약 4조5000억원)에 글라소 비타민워터를 인수했다.
비버리지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글라소 비타민워터는 2006년 한해 동안 미국에서만 단일 제품으로 약 3억1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코카-콜라사가 글라소 비타민워터를 인수한 2007년에는 그 두 배가 넘는 7억 달러 이상을 팔았다.
뉴욕에서 출발해 시드니, 런던, 토론토, 파리 등을 거쳐 아시아에서 최초로 서울에 출시된 '글라소 비타민워터'는 국내에서도 '오리지널 뉴욕'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가며 출시된 2009년부터 매해 세자리수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외모와 건강 모두를 추구하고 삶의 질을 더 중요시하는 현대인들에게 스타일과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충족시켜주는 글라소 비타민워터는 '착한 제품'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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