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사재혁, 부상 딛고 2013 세계선수권 도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사재혁, 부상 딛고 2013 세계선수권 도전
AD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2012 런던올림픽에서 부상을 입은 사재혁이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민다. 선수촌에 합류해 재기를 노린다.

대한역도연맹은 16일 선수촌 훈련에 사재혁을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다. 순조로운 수술 결과에 명예회복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높아 재기를 뒷받침한다.


사재혁은 2일 영국 런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77㎏급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중도 기권했다. 인상 2차시기에 162kg을 시도하다 오른 팔꿈치가 꺾여 그대로 바닥에 쓰러졌다.

서울로 돌아와 받은 팔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최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선수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재혁은 이미 부상을 딛고 세계를 들어 올린 바 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무릎, 어깨, 손목 수술을 받고도 투혼을 발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런던올림픽을 앞두고도 어깨 부상과 허리 통증에 시달려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없었다.


다시 합류하는 선수촌에서 주어질 과제는 2013 세계선수권대회.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온갖 우려에도 동메달을 따내 또 한 번 강한 기적을 연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한역도연맹 측은 “재활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재기를 돕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역도연맹은 19일 국가대표 선수들을 재소집, 훈련에 돌입한다. 단 런던올림픽을 다녀온 선수들은 바로 합류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