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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부터 빙수까지…외식업계는 지금 '치즈'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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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부터 빙수까지…외식업계는 지금 '치즈' 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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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최근 외식업계에서 '치즈'가 주요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치즈 소비량이 2006년 이후 지난해까지 1.7배 이상 증가할 만큼 치즈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치즈를 앞세운 다양한 스타일의 메뉴가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것. 피자에서부터 치즈의 식감을 살린 빙수까지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는 치즈로 소비자 입맛을 당기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피자헛은 모짜렐라 치즈에 필라델피아 크림치즈까지 더해 ‘치즈킹’ 피자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출시 전부터 치즈 마니아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며 출시 2주 만에 10만판 판매를 돌파했다. 풍성한 모짜렐라 치즈와 부드럽고 담백한 크림치즈 덕분에 깊고 진한 피자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파리바게뜨는 치즈 함량을 높이고 다크초콜릿을 더한 새로운 버전의 치즈케이크에 ‘프렌치초코앤치즈 케이크’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치즈 함량을 38%까지 높여 일반 치즈케이크보다 진한 치즈 맛을 즐길 수 있다. 또 치즈와 다크초콜릿 모두 프랑스산 고급 원료를 사용해 유럽의 정취와 맛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은 크림치즈와 열대 과일 망고를 믹스한 새로운 스타일의 도넛을 선보여 인기다. 새롭게 선보인 ‘더블 테이스트 망고’는 망고 필링으로 속을 채우고 망고 치즈필링으로 데코레이션한 제품이다. 또 ‘망고 치즈케익 도넛’은 화이트 아이싱과 망고 크림치즈 필링, 건조 망고 다이스와 파우더를 더했다. 쫄깃한 망고와 함께 즐기는 크림치즈가 이국적인 맛을 선사한다.


치즈마니아를 위한 빙수도 있다. 카페베네는 시원하게 치즈를 즐길 수 있는 와인치즈빙수를 선보였다. 달콤하면서도 쌉싸름한 맛의 와인에 쫄깃한 식감의 치즈를 더한 제품이다. 특히 치즈는 와인의 떫은 맛을 덜어주고 와인은 치즈의 깊은 맛을 느끼게 해주는 환상의 궁합으로 여름 별미를 즐길 수 있다.


길연수 한국피자헛 마케팅팀 매니저는 “치즈는 부드럽고 진한 맛으로 특히 여성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치즈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메뉴부터 이색 메뉴까지 치즈 활용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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