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남편인 필립공(91)이 두달만에 방광염 재발로 다시 입원했다.
영국왕실은 15일(현지시간)필립공이 스코틀랜드 밸모럴 성에서 60km 떨어진 애버딘 왕립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왕실은 필립공의 방광염이 재발한 것이며 검진과 치료를 위해 며칠간 입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왕실은 필립공이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밸모럴 성에 머물고 있었다고 밝혔다.
필립공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60주년 행사가 열리던 지난 6월 방광염으로 런던에 있는 병원에 입원했다가 5일 만에 퇴원했다. 지난해 12월에는 관상동맥경화로 심장 수술을 받기도 했다.
8개월 동안 세 번 입원한 필립공은 런던 올림픽을 관람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자랑했지만 90대에 이르면서 외부 행사를 자제해왔다.
김재연 기자 ukebi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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