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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낮추고 혜택 늘린 중대형을 찾아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7초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수요층이 사라진 중대형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우선 소형으로 편향된 공급시장이 중대형을 귀하신 몸으로 만들고 있다. 국토해양부의 주택건설실적을 살펴보면 85㎡이상 면적의 경우 2007년 최고점을 찍고 난 후 공급실적이 꾸준히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85㎡이하 면적이 지난해 크게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또다른 징조는 주택 매매가격이 대형과 중소형 격차가 줄고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대형으로 갈아타는데 진입장벽이 낮아진다는 의미다. 실제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대비 올 7월 주택 매매가 증감률은 소형 3.5%, 중형 2.6%를 기록한 반면 대형은 -0.6%로 유일한 마이너스 변동을 보였다. 아파트 매매가 역시 대형이 -1.5%로 유일하게 마이너스 변동을 보였다. 중소형은 상승하고 대형은 하락하며 가격 폭을 줄인 것이다.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아지는 것도 중대형 수요층을 자극하고 있다. 수도권 및 전국이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각각 50%, 60%를 넘어섰다. 결국 전세가 상승은 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 전환이 일어나고 고가나 대형으로 확산될 전망이라는 것이다.


김태석 이삭디벨로퍼 사장은 “이같은 징후들로 중대형이 부동산 호황기 때의 인기를 완전히 되찾기는 쉽지 않겠지만 중대형을 필요로 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진입장벽이 낮춰진 만큼 향후 수요가 꾸준할 것”이라며 “중대형 접근은 투자가 아닌 실수요 측면에서 입지·가격을, 신규 분양인 경우 금융 혜택까지 충분히 따져야 할 것”이라 조언했다.

한편 뛰어난 입지임에도 미분양으로 남는 경우가 눈에 띄고 있다. 중대형의 경우 혜택도 소형보다 더 큰 경우가 많아 실수요자라면 내집마련 기회로 잡아볼 만하다.


▲‘녹번역센트레빌’= 응암3구역 재개발 단지인 ‘녹번역센트레빌’은 84㎡와 114㎡에 각각 2~3%의 캐쉬백 제도를 통해 중도금 이자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또 전세대 발코니 확장비용도 최저 30%부터 최고 100%까지 제공된다. 여기에 114㎡의 경우 입주 후 잔금 대출 이자(2400만원)지원까지 받을 수 있다. 단지 뒤편에 백련산이 위치해 산책로 이용이 수월하고 지하철 3호선 녹번역·6호선 응암역이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또 이마트 은평점, 응암종합시장 등 모든 생활편의시설이 도보 10분내에 위치했다.


▲‘롯데캐슬로잔’= 종로구 평창동 ‘롯데캐슬로잔’은 전용 184㎡~244㎡로 전세대가 대형으로만 구성된 고급단지다. 분양가의 50%에 해당하는 잔금을 2년간 유예해 자금 부담을 줄여줬다. 인테리어 비용 일부도 제공된다. 이 단지는 뒤쪽으로는 북한산 전경을, 단지 앞쪽으로는 평창천 계곡물을 감상할 수 있는 ‘배산임수형’단지다. 계약 후 바로 입주 가능하다.


▲‘한강신도시 롯데캐슬’= 김포시 한강신도시 내 ‘한강신도시 롯데캐슬’은 1차 계약금 1000만원만 있으면 즉시 계약이 가능하다.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 혜택도 주어져 자금 부담을 크게 덜어줬다. 지난해 7월 개통한 김포한강로를 통해 여의도 20분대, 강남은 40분대면 접근가능하고 광역급행버스인 M버스 운행으로 도심 진출입이 수월하다. 향후 김포도시철도 개통되면 역세권 단지로 거듭난다. 입주는 2014년 4월 예정이다.


▲‘리첸시아 중동’= 부천시 중동신도시 내 ‘리첸시아 중동’은 117㎡, 140㎡에 최대 30.5% 분양가 할인 중이다. 올 1월 입주를 시작해 계약 후 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서울 강남권과 직통으로 연결되는 지하철 7호선 연장선 신중동역(10월개통 예정)과 1호선 부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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