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그리스가 국채 발행에 성공해 이달 말로 예고된 국채 상환을 무사히 치를 수 있게 됐다. 다만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그리스 공공부채관리청은 국채 입찰을 통해 13주 만기의 단기 국채 40억6000만 유로를 발행했다고 발표했다. 국채 수익률은 지난달 17일 국채 입찰 당시 수익률 4.28%보다 오른 4.43%에 낙찰됐으며, 응찰률도 이전의 2.12배에 비해 1.36배로 낮아졌다.
그리스는 두 차례 치뤄진 총선 등으로 트로이카 등과 예정된 경제개혁 프로그램이 진행이 지체되면서 약속된 구제금융을 받지 못했다. 그리스는 이번에 국채 입찰 성공으로 이달 말 도래하는 국채 상환에 무사히 나설 수 있게 됐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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