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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韓 국제문제 적극동참을...엑스포·올림픽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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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韓 국제문제 적극동참을...엑스포·올림픽 뿌듯"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왼쪽)과 강창희 국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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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 문제에 적극 동참하는 공적책임을 느껴야 한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14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국회 새천년개발목표(MDG) 달성을 위한 한국의 역할 제고'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고 "국회의원들이 정치적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MDG는 전 세계 192개국이 2015년까지 세상의 빈곤을 반으로 줄이며, 영아와 산모사망률을 감소시키자는 내용의 8개 목표다.

반 총장은 공적개발원조(ODA) 규모가 오는 2015년까지 국민총소득(GNI)의 0.7%로 설정된 점을 언급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부산개발원조총회에서 0.25%까지 올리겠다고 말씀했는데 유엔 사무총장의 입장에서 평가는 하지만 목표의 3분의 1 밖에 안된다"고 지적했다. 반 총장은 그러면서 "한국처럼 경제 규모가 큰 나라에서 0.25%라면 절대 액수는 상당히 많다"며 "꼭 달성되도록 국회 차원에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2015년 MDG가 끝났을 때에도 기후변화는 아직 되지도 않고 기아, 식량, 물, 에너지, 여성권익신장, 모자보건, 파트너십 등 이런 것이 아직까지 많이 남아 있게 된다"며 "앞으로 할 일이 태산같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국회 유엔MDGs 포럼'은 18대 국회 때부터 활동해온 여야 의원모임으로 새누리당 이주영, 민주통합당 이낙연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반 총장은 이와별도로 강창희 국회의장을 만나서는 "대한민국은 유엔이 추구하고 있는 이상과 목표를 가장 성공적으로 대변하고 실천하는 나라"라면서 "이번 여수엑스포와 런던올림픽에 나타난 대한민국의 저력과 대한민국 국민의 에너지에 한국인 출신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어 제19대 국회에서 제1호로 국제빈곤퇴치기여금 제도를 5년간 연장하는 법률안이 통과된 것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유엔 남수단 임무단 파견문제와 유엔평화유지군(PKO) 분담금 체납 문제 해결'에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강 의장은 "최대한 노력해서 빠른 시간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국회 측에서는 안홍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홍문종?심윤조?이현재 의원(새누리당), 윤원중 사무총장, 정진석 의장비서실장, 구희권 사무차장, 배성례 국회 대변인이 참석했으며, 유엔측에서는 김원수 유엔사무총장 특별보좌관, 김숙 주유엔대사, 김봉현 외교통상부 다자외교조정관, 윤여철 유엔 의전장이 함께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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