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세외수입 체납액 218억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민선 5기 하반기 재정 확보를 위해 세외수입 징수에 나섰다.
세외수입이란 조세 즉 세금 외 과태료, 재산임대수입 사용료 수수료, 사업장 수입, 이자수입 등을 말한다.
지난년도 세외수입체납액은 5만8419건, 218억 원.
구는 구 재정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성실 납세자와 형평성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어 이번 세외수입 징수를 통해 건전한 납세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3월부터 체납자별 현황파악, 납부안내문과 고지서발송, 부동산 등 재산조회를 통해 압류하고 자료를 정비, 현장출장 기초자료 조사를 완료했다.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2개월간은 세외수입 체납징수 전담반을 구성, 체납자 주소지를 직접 방문, 납부를 독려하는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하고 있다.
세외수입전담반은 세무1과장을 반장으로 총 4명.
이들은 지역 내 3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 946명을 직접 방문해 체납자의 실태를 조사하고 체납세 납부를 독려한다.
또 압류된 부동산 체납자 555명에 대해서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부동산 공매를 의뢰해 체납 세액을 징수하고, 아울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체납자는 신용카드 매출 채권을 압류하는 등 다양한 체납징수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박병인 세무1과장은 “체납자들은 자진해서 체납세금을 납부해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며 “구는 전년보다 크게 늘어난 세외수입 체납징수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건전 지방재정 확립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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