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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천연가스회사 RWE 순익 둔화 …2400명 해고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9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독일의 천연가스 공급업체인 RWE가 상반기 경상이익이 16억7000만 유로를 기록, 시장 전망치 17억1000유로에 못미쳤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 전했다. 이 회사는 2400명의 직원을 줄인다고 밝혔다.


RWE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배당금을 추정해 계산한 경상 이익이 일년 전과 같은 16억1000만 유로라고 밝혔다. 매출은 1.3% 떨어진 271억 유로로 집계됐다.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에너지회사인 RWE와 업계 1위인 EON AG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따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2022년까지 독일의모든 원전을 중단키로 결정하면서 자산을 매각 중이다.


이 때문에 RWE는 이미 두 개의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RWE는 5000명의 직원을 해고할 것으로 추정되며, 추가로 3000명을 더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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