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아시아 증시가 14일 제한적이나마 일제 상승하고 있다.
증시에 큰 영향을 줄만한 별다른 재료가 없는 가운데 전날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이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일본에서는 경기 부양을 위해서라면 어떤 조치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 성명서가 공개되면서 증시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5% 오른 8931.18로 14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3% 상승한 749.2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KDDI, 소프트뱅크 등 통신주와 신일본제철, 스미토모금속공업 등 철강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도체 장비업체 FSI 인터내셔널을 2억5250만엔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힌 도쿄 일렉트론도 소폭 상승했다.
500억엔을 투자해 자사주 1840만주를 매입했다고 밝힌 캐논도 소폭 상승했다.
소니, 파나소닉, 닌텐도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전날 1.5% 급락했던 중국 증시는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8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1% 상승에 그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0.2%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과 대만 가권지수는 0.7%씩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도 0.3% 상승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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