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설계 컨설팅부터 SW·HW 구축, 운영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LG CNS(대표 김대훈)는 공장구축 및 운영서비스를 통합한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은 공장설계 컨설팅부터 소프트웨어(SW), 하드웨어(HW) 구축과 운영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G CNS는 지난해 하이테크사업본부 산하 스마트팩토리솔루션팀을 신설, 약 14개월에 걸쳐 이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매년 30% 이상 매출 성장을 목표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 CNS에 따르면 지금까지 공장주들은 설계, 설비, HW, SW 등을 모두 따로 발주해야 했고 업체별 사양도 달라 연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장 기획 단계부터 HW, SW를 통합한 설계를 제공한다. 공장구축 경험이 없어도 정보통신(IT) 기반의 표준화된 통합관리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받을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손쉽게 개별 설비의 SW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했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을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에 성공적으로 시범 적용을 마쳤으며 현재는 두산인프라코어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범적용 결과 이 솔루션을 적용한 공장은 설비 설치 공간을 20% 이상 줄일 수 있었고 투자비용도 10% 이상 절감할 수 있었다.
이밖에 공장주 및 운영자들은 스마트팩토리솔루션으로 생산성의 극대화, 에너지 및 운영비용 절감을 통한 원가경쟁력 향상, 운영환경 최적화로 인한 품질향상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LG CNS는 설명했다.
LG CNS는 북미,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미 글로벌 IT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HP 차이나 등과 관련 사업을 위한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김대일 LG CNS 하이테크사업부 상무는 "세계적으로 공장구축 트렌드는 HW 중심의 개별설비 업그레이드에서 SW 중심의 통합 최적화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스마트팩토리솔루션을 통해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제공, 공장 구축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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